거창군, 오늘부터 전 군민 거창형 재난지원금 지급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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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0일까지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
집중 신청 기간, 세대주 출생 연도 끝자리 따른 요일별 5부제 운영

지원금, 세대주가 신분증 지참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하면 현장에서 지급. 거창군 제공 지원금, 세대주가 신분증 지참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하면 현장에서 지급. 거창군 제공

경남 거창군이 29일부터 제3차 거창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다음 달 30일까지며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이 지급된다. 거창군은 2020년 제1차 거창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1차는 중위소득 100%를 초과하는 전 군민에게 10만 원을 전국 최초로 지급했다. 2차는 2021년에 지급했다.

이번 3차 지급대상은 2022년 7월 15일부터 신청일까지 거창군에 주소를 둔 전 군민이다. 지원금은 현장에서 거창사랑 카드로 발급해준다. 지원금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세대주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또 만 19세 이상 가구원이 본인 신분증과 세대주의 신분증이나 위임장을 지참해 방문해도 된다.

발급받은 거창사랑카드는 선불카드 방식이다. 유흥 및 사행업, 온라인 쇼핑 등을 제외한 군 지역 내 모든 카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거창군은 현장의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특히 공무원, 자원봉사단체, 기간제 근로자 등 약 120명의 TF팀을 구성해 재난지원금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집중 신청 기간에는 세대주의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별 5부제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방문접수 등은 읍·면 실정에 맞는 방법을 찾아 분산 접수로 시행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재난지원금 지급 현장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역의 소비가 위축되고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감소하는 등 누적된 피해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이 위축된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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