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청렴교육 갖고 깨끗한 의정 다짐
30일 임시회 앞두고 의원 간담회 이어 투명한 의정 위한 청렴교육
알기 쉬운 법령, 청렴 판소리 등 공감형 교육에 의원 호응 높아
경남 진주시의회(의장 양해영)가 30일 제240회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청렴교육을 갖고, 깨끗한 의정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이 주관해 시의원 22명 전원이 참여한 이날 청렴교육은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청렴 영상 시청, 이해충돌방지법 특강, 별주부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청렴 판소리, 청렴 서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양해영 시의회 의장은 인삿말을 통해 “공정과 상식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청렴에 방점을 찍고 의정에 임하자”고 말했다. 신현국 윤리특별위원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윤리특위가 상설화된 데 시대적 의의가 크다”면서 “시민과 공감하는 시의회가 되기 위해 동료의원 모두 더욱 청렴성을 높이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에서 지난 5월부터 시행된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한 시의원들의 관심도가 높아 해당 법령과 강의 내용에 관한 질문이 다수 이뤄졌다고 의회사무국은 전했다.
청렴 서약서에 서명한 시의원들은 “주민의 대표로서 부패를 척결하고 금품 수수와 이권 개입 없는 깨끗한 의정을 구현할 것”을다짐했다.
진주시의회 제240회 임시회는 30일 오후 개회돼 오는 9월 2일까지 나흘간 열려 진주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등 안건을 심의한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