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시장·군수협의회,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에서 정기회의
이번 정기회의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
경남 시장·군수협의회가 30일 거창군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에서 제86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 갖는 회의다. 협의회는 경남도내 8 개시와 10개군 등 18개 시장과 군수가 회원이다. 이날 회의에는 구인모 거창군수와 홍태용 김해시장 등 도내 시장·군수 15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구 군수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협의회 운영 경과보고, 시·군 건의사항, 주요 행사 홍보 등이 진행됐다.
특히 민선 8기 경남 시장·군수협의회 회장단을 선출했다. 회장은 박일호 밀양시장, 부회장은 구인모 거창군수가 선출돼 민선 8기 전반기 경남 시장·군수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경남 시장·군수협의회 임기는 2년이다. 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 상호 간의 공동현안에 관한 의견교환과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제반 협의 및 개선방향 건의사항에 관해 협의하고 결정하게 된다.
이날 참석자들은 회의가 끝난 이후에 시·군간 상호 교류와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관광 코스로 유명한 해발 620m에 설치된 전국 유일 무주탑 Y자형 출렁다리도 체험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명품교육 도시, 세계 승강기산업의 중심 거창군을 방문하신 경남지역 시장님과 군수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민선 8기 첫 동행을 시작으로 수도권 중심의 지방 소멸 해결 등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의회 부회장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