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고용률, 2년 연속 경남 1위
지역 고용률 74.2%
2020년 하반기부터 경남 선두
산청군(군수 이승화)이 경남 일선 18개 시군 가운데 고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제활동 참여율도 경남지역 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산청군은 2020년 하반기부터 2년 연속 경남에서 고용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산청군에 따르면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산청군의 올해 상반기 고용률은 74.2%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p 높아진 것으로, 전국 군지역 평균(68.4%)보다 5%p 이상 높다.
특히 경남 18개 시군 중에서는 가장 높은 고용률을 보였고, 경제활동참가율도 74.9%로 경남지역에서 가장 높는 등 전반적인 지역 고용지표와 고용환경이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산청군은 국립공원 지리산과 진양호 상수원 보호구역 등 전체 면적의 상당수가 규제 지역으로 묶여있지만, 청정환경을 활용한 항노화 약초산업과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 선정, 공공일자리사업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앞으로도 매촌 U-턴 보금자리 조성, 근로자 기숙사 신축, 청년 베이스캠프 조성 등 근로환경 개선과 정주 여건 개선 사업 등을 추진, 지역 내 일자리를 더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