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면역증강제 국산 1호 스카이코비원 접종 시행
접종 기관, 보건소와 중앙메디컬 병원 2개 소
경남 거창군이 국산 1호 면역증강제인 스카이코비원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2일 거창군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 중 코로나 19 백신 1·2차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국산 1호 스카이코비원 백신을 오는 13일부터 접종한다. 이를 위해 9월 1일부터 접종 예약을 받고 있다.
스카이코비원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과 달리 독감이나 B형 간염 등 장기간 유효성이 입증된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면역반응 강화 및 중화항체 유도를 위해 면역증강제가 혼합된 백신이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을 방어하는 능력이 델타주, 오미크론주 보다 27배, 10배 각각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인 접종 부위 통증, 피로감, 근육통, 두통 등 대부분 경증 또는 중증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증상도 접종 후 3일 이내 소실되는 등 안전성이 강화됐다.
거창군내 스카이코비원 백신 접종 기관은 보건소와 중앙메디컬 병원 2개 소다. 1·2차 기본접종을 4주 간격으로 실시한다. 항원 1 바이알과 면역증강제 1 바이알을 혼합해 삼각근에 0.5ml를 접종하게 된다.
사전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ncvr.kdca.go.kr)이나 읍·면 주민센터, 보건소 콜센터 등에서 하면 된다. 접종은 13일부터 진행한다. 하지만 보건소에서는 9월 5일부터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중앙메디컬 병원의 잔여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은 중앙메디컬 병원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거창군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백신 부작용을 우려하며 접종을 미뤘던 미접종자들이 안전성이 강화된 스카이코비원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