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한국춘란 융복합 기술지원사업 공모 선정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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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2년 동안 대표 신소득작물 한국춘란 융복합 상품화 실시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공모, 경남 합천군 포함 5개소 최종 선정. 합천군 제공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공모, 경남 합천군 포함 5개소 최종 선정. 합천군 제공

농촌진흥청이 2023년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공모에서 경남 합천군을 포함해 5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공모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은 여러 개의 특산자원을 품목 및 기능별 상호 결합한 융복합 상품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합천군은 합천 춘란 융복합 기술지원사업 ‘합천 춘란, 힐링 융복합으로 피어나다’로 참가해 최종 선정됐다. 이로 인해 합천군은 총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합천군은 2023년부터 2년 동안 합천군의 대표 신소득작물인 한국춘란에 대해 융복합 상품화를 실시해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에 나선다.

게다가 합천군은 우리나라 희귀 식물인 큰 해오라비난초 자생지가 처음 발견된 곳이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난 농업을 시작하고 각종 난 관련 행사가 치러지면서 국내 난 산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합천군은 한국 춘란을 중심으로 지역 특산물인 합천 도자기, 작약, 큰 해오라비난초 등을 연계한 융복합 상품개발을 실시한다. 공간 연계형 체험 콘텐츠를 개발하고 생산기반 시설 조성, R&D 연구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합천군 관계자는 “2018년부터 선물용 난 시장개척을 위해 원종 증식 방식으로 한국춘란을 육성하고 있다”며 “향후 한국춘란의 대중화와 상품화를 위해 융복합 상품개발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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