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고속도로, 민자고속도로 평가서 최우수 평가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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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민자고속도로에 대한 평가 결과,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최우수 민자 고속도로로 뽑혔다고 밝혔다. 사진은 부산울산고속도로 온양IC 부근 모습. 부산일보 DB 국토교통부는 민자고속도로에 대한 평가 결과,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최우수 민자 고속도로로 뽑혔다고 밝혔다. 사진은 부산울산고속도로 온양IC 부근 모습. 부산일보 DB

정부는 전국의 민자 고속도로에 대한 평가 결과,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최우수 민자 고속도로로 뽑혔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19개 민자 고속도로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운영실적 평가 결과’를 4일 발표했다.

고속도로는 정부 예산으로 건설한 재정 고속도로가 있고 민간사업자의 자본을 유치해 지은 민자 고속도로가 있다.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는 국토부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평가 결과,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최우수’ 민자 법인으로 선정됐으며 인천대교·인천공항고속도로·수원광명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가 ‘우수’ 법인으로 뽑혔다.

이번 평가는 △도로안전성 △이용편의성 △운영효율성 △도로공공성 4개 분야에 대해 진행됐다.

전반적으로 민자고속도로의 운영·관리 수준은 우수했으며 적재불량 차량에 대한 합동단속이 2020년 222회에서 지난해 240회로 강화됐고 교통사고 및 재해 취약 구간 도로시설 개선 등으로 도로 안전성도 높아졌다. 또 2020년 32개소이던 졸음쉼터는 지난해 42개소로 늘어났다.

특히, 부산울산고속도로는 영상 분석기술을 활용해 적재불량 차량을 단속하고 오토바이·역주행·보행자 감지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교통차단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신기술을 활용한 자체적인 안전성 확보 노력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대구부산고속도로는 최우수나 우수평가는 받지 못했지만 졸음쉼터를 3개소 신설하고 안전시설을 보완하는 등의 노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부산신항 고속도로는 운영효율성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 강욱 도로투자지원과장은 “국토부와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운영평가를 통해 민자 고속도로 법인의 전반적인 운영·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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