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 산학연관 협력 조선산업 AI 협의회 발족
거제대학교(총장 허정석)는 지난달 31일 소노캄 거제 라일락홀에서 조선산업 AI(인공지능) 협의회를 발족했다.
거제대는 이날 조선산업 관련 산·학·연·관 기관장과 대표들을 조선산업 AI(인공지능)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해 5년간 진행될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선산업 현장 AI융합 인재양성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거제대에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코리아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세계를 선도해 온 조선산업이 디지털 전환을 선제적으로 수용하고 기존 업무방식에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글로벌 초격차를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협의회는 산·학·연·관의 제언을 수렴했으며 조선산업 AI융합 기술인력 양성협약도 병행했다. 참석한 위원들은 앞으로 이 협의회가 국내 조선산업에서 디지털 조선소 구축에 방향성을 부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기를 기대했으며, 아울러 지역사회에 새로운 개념의 일자리들이 싹틀 수 있도록 협의회가 구심체 역할을 담당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식 행사에는 허정석 거제대 총장과 박종우 거제시장을 비롯해 우제혁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강영규 삼성중공업 부사장, 권수오 대우조선해양사내협력사협의회장, 김수복 삼성중공업협력회사협의회장, 김환중 거제상공회의소 회장, 박성렬 통영상공회의소 부회장, 나영우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 이창용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본부장,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 등 경남·부산지역 조선업 관련 주요 기관과 기업대표들이 참석했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