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연말까지 행정 조직 개편한다

정태백 기자 jeong1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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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행정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연말까지 행정조직 개편 작업에 나선다. 김해시청 전경. 부산일보DB 김해시는 행정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연말까지 행정조직 개편 작업에 나선다. 김해시청 전경. 부산일보DB

경남 김해시가 행정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행정조직 개편에 나선다.

이번 조직개편은 새 정부의 정원동결 운영 방침을 감안해 추진된다. 한정된 인력운영에 따른 인력 재배치를 통해 능동적이고 체계화된 행정조직을 갖추기 위함이다.

김해시는 민선8기 4대 핵심공약과 주요 시정과제 이행을 위해 올 연말까지 조직 개편 방안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민선8기 핵심공약인 공공의료원 설립과 동북아물류플랫폼 조성을 위한 통합 테스크포스(TF)팀 구성을 통해 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중 공공의료원 TF팀은 보건관리과장이 총괄팀장으로 한 3개 반(설립추진반, 설립지원반, 홍보관리반) 8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 TF팀에서 관련 기관 설립 협의는 물론 부지 발굴과 선정 등 공공의료원 설립이 마무리될 때까지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사업 TF팀은 도시관리국장을 총괄단장으로 관련 6개 부서(도시계획과, 기획예산담당관, 미래산업과, 도로과, 대중교통과, 도시개발과) 9명으로 구성된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단계부터 공간계획과 교통축 설정, 정부와 관련기관 협의 등 업무를 총괄한다.

시는 또 행정조직 전반의 모니터링을 통한 조직 진단 결과를 토대로 연말에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현재 부서별 기능과 행정수요, 성과 등 종합적 요소들을 감안해 조직 진단에 들어간 상태다. 조직 진단이 완료되면 그 결과에 따라 정원 조정과 부서 통・폐합 추진 등 대외 환경변화 대응력과 실행력을 갖춘 조직으로 개편하게 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민선8기 시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진단을 통한 개편작업을 착수한다”면서 “행정 조직을 개편을 통해 모든 시민의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태백 기자 jeong1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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