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 초청 팸투어 실시
삼천포항~제주항간 카페리가 운항하는 경남 사천시와 제주시가 상호 연계관광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를 했다.
사천시는 삼천포항~ 제주항를 연계하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달 31부터 이달 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 관계자 등을 초청, 지역 주요 관광자원을 둘러보는 팸투어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 팸투어는 지난해 4월 사천시 관광진흥협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가 체결한 관광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됐다. 이 팸투어에는 제주도 관광협회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물론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다솔사 등 사천시 지역 대표 관광지와 KAI의 에비에이션센터,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을 찾아 연계관광화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 회원사인 여행사들은 사천바다케이블카를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와 수려한 자연경관 등이 경쟁력 높은 것으로 판단, 관광객 모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22 사천에어쇼’를 겨냥한 특별 관광상품 개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사천에어쇼 때 많은 관광객 방문이 기대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가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와의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갖춰 보다 다양한 관광상품을 연계해 우리 시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