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1050억 증액 2차 추경안 제출…“연말까지 신속 집행”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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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고성군수가 제11호 태풍 힌남로 북상 대비해 재해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고성군 제공 이상근 고성군수가 제11호 태풍 힌남로 북상 대비해 재해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군이 기정예산 대비 1050억 원이 증액된 2차 추경안을 확정했다.

고성군은 6일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예산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15.06%, 1050억 원이 증액된 8,020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소통간담회 건의 사업 등 주민 생활 불편 해소와 지방 소멸 대응, 국·도비 보조사업 변동분 반영에 초점을 맞췄다.

이 중 소통간담회 건의 사업 예산으로 △개천면 게이트볼장 개보수 7억 원 △대가면 다목적복지회관 운동장 정비공사 5억 원 △파크골프장 조성 실시설계 용역비 2억 원 △상리면 어린이놀이터 조성 1억 5000만 원 △마을안길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 설계용역비 1억 8000만 원 △농업용수 및 저류지 설치 설계용역비 1억 1000만 원 △소규모 지방상수도 확장 설계용역비 1억 6500만 원을 반영했다.

주민 생활 불편 해소 사업비는 △마을안길 및 진입로 정비 5억 5500만 원 △쉼터 조성 2억 6000만 원 △소규모 농업기반시설 정비 3억 2500만 원 △농업용수 개발 2억 4000만 원 △소하천 유지관리 1억 4000만 원 △기월사거리 정비공사 7억 원 △고성 배골마을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 3억 5000만 원 △대가 터골마을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 3억 원 △구만 당산마을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 3억 원 △고성향교~남외마을 간 도로 개설공사 3억 원 △대가 동시동화나무숲 진입도로 포장 공사 1억 원 △고성읍 남산1마을 공동주차장 조성 4억 원 △소규모 지방상수도 확장 4억 2200만 원 △삼산면 대포경로당 및 마을회관 신축 3억 9600만 원 등이다.

지방 소멸 대응 기금으로는 △산단 생활지역 정주 환경 개선 80억 원 △스포츠 빌리지 조성 17억 5000만 원 △자연과 동화되는 국가갈대습지 힐링타운 조성에 5억 원을 집행한다.

이 밖에 주요 현안 사업비로 △고성생태관광 마을 공방 및 주차장 조성 5억 원 △고성 독수리 생태복원센터 건립 토지매입 5억 원 △종합운동장 주차장 주변 배수로 정비공사 3억 5000만 원 △사회인 야구장 조성 3억 원 △소가야 연구복원 종합계획 수립 용역 3억 원 △국가지질공원 인증 용역비 1억 원 △제정구 생가 복원 용역비 2000만 원을 편성했다.

이상근 군수는 “군민의 안전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한 예산으로 준비했다”면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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