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호탄동 옛 진주IC영업소 회차로 8일부터 개방
상평교 인근 교통혼잡 해소
상평·가호동 주민 숙원사업 해소 기대
진주시가 늘어난 교통량으로 주변 도로에 대한 통행방식 개선 등이 추진된 진주 상평교 주변 옛 진주 IC 회차로를 개통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주시 상평교~신진주역세권, 가좌 택지 일원간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날 옛 진주 IC 회차로 정비를 마치고 조규일 진주시장과 시의원, 방만혁 진주봉사단체 협의회장,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었다.
앞서 시는 국립경상대 주변 가좌택지와 신진주역세권 팽창에 따른 상평교 일대 교통 혼잡현상을 해소하려고 주변 도로 교통신호 개선, 상평교 우회전 차로 추가 확보에 이어 옛 진주IC 영업소 회차로 이용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 성사시켰다.
이후 시는 한국도로공사로부터 회차로 관리권을 이관받아 도로교통공단과 진주경찰서와 협업, 효율적으로 교통체증을 해소하면서 상평교를 지나 가호동과 역세권 구역 내로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는 이 도로 개통을 추진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옛 진주IC 회차로 개방과 도로 정비를 통해 일대 교통체증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사고예방을 위해 회차로 교차구간 진출입 때 안전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완료한 상평교 부근의 우회전 차로 추가 확보와 신호대기시간 조정 등 교통개선공사를 한 뒤 상평교에서 호탄동 진입구간의 대기차량이 20% 가량 줄어드는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옛 회차로 개통에 따라 가좌동과 신진주역세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교통량이 분산, 일대 교통체증의 해소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