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인정시장 상인회, “사랑이 담긴 선물을 전합니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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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 수민동(동장 손현규)은 수안인정시장 상인회(회장 유근태)로부터 1일 240만 원 상당의 kf94 마스크 7,200매를 전달받았다.

총 15,000매의 마스크를 준비한 상인회에서는 7,200매를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한다. 나머지 7,800매는 상인회 회원들에게 제공하거나 시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깜짝 이벤트성으로 마스크를 선물하는 등 상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인정시장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사용할 예정이다.

유근태 회장은 “코로나19 속에서 맞는 추석 명절에 시장 상인들뿐만 아니라 생계가 어려운 주민들도 모두 함께 힘을 내고자 격려하는 마음에서 마스크를 준비하게 됐다”라며 “9월에는 국비로 재래시장을 찾는 주민들이 더 쾌적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개보수 공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렇게 국가로부터 받은 지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마음으로 점포, 노점 등 200개소에 달하는 상인회 회원들이 정성스레 마스크를 준비하게 됐다. 준비한 마스크가 취약 계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손현규 동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의 장기화로 저소득계층의 마스크 구매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라며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및 돌파 감염 등으로 취약계층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통 큰 기부를 해주신 상인회에 감사드린다. 열악한 경제 위기 속에서도 서로 나누고자 하는 상인회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토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마스크는 바깥 활동이 잦고, 마스크 소비가 많은 다가구 저소득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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