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마늄 풍부한 함양 백전 오미자 축제 17일 개막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백전면, 75 농가 100t 오미자 재배 연간 11억여 원 수입.

오미자축제, 코로나의 영향으로 2년만에 개최. 함양군 제공 오미자축제, 코로나의 영향으로 2년만에 개최. 함양군 제공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하고 백두대간 고랭지 청정지역에서 생산되어 맛과 효능이 더욱 풍부한 경남 함양군 백전 오미자를 맛볼 수 있는 오미자축제가 개최된다.

13일 함양군에 따르면 백전면에는 75 농가가 100t의 오미자를 재배해 연간 11억여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특히 함양군은 오는 9월 17일과 18일 백전면사무소 앞 백전면 다목적광장에서 ‘제7회 지리산 함양 백전 오미자축제’를 개최한다. 오미자축제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2년만에 개최된다.

오미자는 일반적으로 피로 해소, 간 기능 개선, 기침, 만성기관지염, 당뇨, 치매 건망증 등 뇌질환 예방과 치료에 좋은 식품이다. 또한 눈 건강,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향상 혈관계 질환 등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좋은 맞춤형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함양 백전 오미자는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백두대간 고랭지 청정지역에서 생산되어 맛과 효능이 더욱 풍부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이번 오미자축제는 백전 가을 오색 산책을 슬로건으로 지리산 함양 백전 오미자 작목반이 주최 주관한다. 가을 오색 산책은 오미자의 흥겨운 산책, 오색 건강, 붉은빛 추억을 의미한다.

축제는 오미자 생과·절임 판매, 농‧특산물 판매, 오미자 제품 시식·시음, 산촌 먹거리 장터, 각종 공연 등 20여 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오미자를 시중보다 10% 싼 값에 구매할 수 있다. 산촌 먹거리 장터, 오미자 떡 및 오미자 막걸리 시식·시음행사 등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초청가수 공연, 고고 장구, 라인댄스 공연, 한마당 화합행사 등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화합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함양군 백전면 강득만 면장은 “백전 오미자는 백두대간 자락 고랭지에서 자라 맛과 영양이 풍부해 전국 소비자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오미자축제에 많이 찾아와 싱싱한 오미자를 다양하게 체험을 즐겨보시고 건강한 가을을 준비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