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치매환자가족 치매 이해도 높인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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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부터 10월 6일까지 치매환자가족 대상 헤아림 힐링 프로그램 운영.

거창군, 치매환자 둔 가족들 치매 이해도 높이고 돌봄 부담 덜어주기 위해 프로그램 운영. 거창군 제공 거창군, 치매환자 둔 가족들 치매 이해도 높이고 돌봄 부담 덜어주기 위해 프로그램 운영. 거창군 제공

경남 거창군이 9월 13일부터 10월 6일까지 치매환자가족을 대상으로 헤아림 힐링 프로그램(이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4일 거창군에 따르면 거창군은 치매환자를 둔 가족들의 치매 이해도를 높이고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앞서 치매안심센터(이하 안심센터)는 9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했다. 프로그램에는 치매환자 가족 10명과 치매환자와 같이 참여하는 5 가족 등 총 15 가족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가족교실, 자조모임, 힐링 프로그램 등 3개로 구성됐다. 참여 가족은 주 2회 총 8회에 걸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가족교실과 자조모임은 매회 운영되고 힐링 프로그램은 1회 1가지씩 진행된다.

먼저 가족교실은 헤아림 교육이다. 치매에 대한 이해와 치료, 관리방법, 보호자의 의사소통방법, 지혜로운 돌봄 등에 대해 배운다. 또한 자조모임은 치매가족들이 겪는 여러 어려움들을 공유하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힐링 프로그램은 꽃과 식물, 아로마세러피, 목재 공예 등 8가지 힐링 프로그램을 1회에 하나씩 진행한다. 이를 통해 치매가족의 돌봄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지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헤아림 힐링 프로그램 치매진단 후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는 환자와 돌봄에 부담을 느끼는 가족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헤아림 힐링 프로그램이 신체적,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부양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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