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혁신도시 공공기관 사랑 나눔 행사’에서 김세종 KTL원장(오른쪽)이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에게 생필품을 기부했다. KTL 제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15일 지역 소외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KTL 제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김세종)은 15일 진주시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진주푸드마켓과 함께 지역 소외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사랑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진주 본원은 물론 전국 각지 KTL 임직원 400여명은 출근하면서 갖고 온 쌀, 라면, 샴푸, 비누, 마스크 등 생필품 2100여 개 품목을 KTL 본원 로비에 마련된 ‘나눔 바구니’에 기부하며 작은 나눔을 실천했다.

KTL 직원들이 기부한 생필품들은 진주푸드마켓을 통해 지역 홀몸노인, 장애인 가정, 차상위계층 등 지역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사랑 나눔 행사’는 지난 2020년 9월 KTL이 경남진주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 실시한 나눔행사다.

KTL은 지역 이웃들과 따듯한 정을 지속적으로 나누기 위해 3년 연속 개최하고, 경남혁신도시 내 다른 공공기관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릴레이 기부 행사로 추진 중이다. 다음 릴레이 기부행사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열 예정이다.

행사장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소외계층에게 꾸준히 사랑을 전달하는 KTL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세종 KTL 원장은 “이 나눔 행사는 KTL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해 지역 이웃에게 따듯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KTL은 지역사회 사랑 나눔 선두주자로서 나눔이 더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기호)가 운영하는 진주푸드마켓(전화 055, 전화 747-1377)은 기업이나 가정에서 기부받은 식품과 생필품을 검수 과정을 거쳐 지역 취약계층가정에 무료 제공한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