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임대료 보다 저렴" 시청앞 행복주택 1108세대 입주자 모집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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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에 대규모로 공급되는 시청 앞 행복주택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 도심에 대규모로 공급되는 시청 앞 행복주택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 도심 속 대규모 행복주택에 입주할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모집한다.

부산도시공사는 시청앞 행복주택 2단지 1108세대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약신청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할 수 있다.

행복주택은 청년층 등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시세에 비해 저렴한 조건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시청앞 행복주택 2단지의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기본보증금 3240만~7680만 원, 기본임대료 13만~ 31만 원 수준이다.

시청앞 행복주택 2단지는 3개동 37층 규모로, 주거전용면적 기준으로 26㎡오피스텔형(109세대), 26㎡(410세대), 36㎡(474세대), 44㎡(115세대)로 구성됐다.

시청앞 행복주택 2단지는 도보 3분 거리에 BRT·도시철도 시청역이 있는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도보 5분 거리에 부산시청·경찰청·연제구청 등 행정시설이 있고, 도보 10분 거리에 대형마트·재래시장·골목상권이 있어 생활 환경이 뛰어나다

특히 시청앞 행복주택 2단지의 100세대는 부산시의 신혼부부 럭키7하우스 사업 대상으로, 신혼부부에게 임대보증금 대출이자와 월 임대료를 최대 7년간 전액 지원한다.

시청앞 행복주택 2단지의 입주대상은 무주택자 또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대학생, 취업준비생, 청년,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예비포함), 한부모가족,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이다.

거주기간은 대학생과 청년(취업준비생·사회초년생 포함) 6년, 신혼부부는 자녀가 없는 경우 6년, 자녀가 1명 이상인 경우 10년이다. 한부모가족의 경우 10년,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20년이다.


신청자는 부산도시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해 필요서류를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고령자 등 전자우편 접수가 어려운 신청자는 필요서류를 지참하여 신청기간 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공사로 방문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격과 청약절차, 모집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도시공사 홈페이지의 입주자모집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부산도시공사 행복주택 공급접수처(051-810-9901~9906)에 문의하면 된다.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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