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지역 농축산물 활용한 점심 특식으로 일석이조 효과 거둬
양산시, 점심 특식으로 스테이크·크림파스타 등 제공
나동연 시장과 이종희 의장, 후식 배식으로 직원 격려
경남 양산시가 15일 구내식당에서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한 점심 특식 제공으로 농축산가에 힘이 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을 격려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양산시는 이날 구내식당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소담한상 특식의 날’을 진행했다. 이날 특식은 3명의 전문쉐프가 양산에서 생산된 돼지목살을 활용한 촙스테이크와 크림파스타 등이 제공돼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실제 이내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직원은 평소 400명대에서 배가 증가한 8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나동연 양산시장과 이종희 시의회 의장이 후식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요구르트를 직접 배식하면서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가 구내식당에서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특식을 제공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농축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가에 힘을 실어주면서 을지훈련과 도민체육대회, 태풍 비상근무 등 연이은 격무로 노고가 큰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담한상 특식을 받은 직원들은 “바쁘신 가운데 직원들을 위해 격려의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와 시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것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동연 양산시장도 “이번 행사가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동시에 직원을 격려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것 같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경제도 우리 직원도 더욱더 힘을 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도 “최근 연이은 큰 행사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직원들의 노고가 컸다”며 “이번 특식으로 직원들에게 격려와 지역 농축산가에 힘을 실어줘 일석이조의 효과를 발휘했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