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4일부터 3일간 합천 대표 3개 축제 개막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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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전시와 공연, 민속체육경기, 전야제 가장행렬 등 다채로운 일정 진행.

26일 일해공원 대종각 광장 출발해 공설운동장으로 진행하는 읍면 선수단 입장과 가장행렬 진행. 사진=2019년 축제 합천군 제공 26일 일해공원 대종각 광장 출발해 공설운동장으로 진행하는 읍면 선수단 입장과 가장행렬 진행. 사진=2019년 축제 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이 합천의 대표축제인 제38회 대야문화제, 제33회 군민의 날, 제41회 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축제는 합천 공설운동장 등 합천읍 일원에서 열린다. 합천군은 날짜를 따로 개최했던 3개 축제를 통합해서 개최하고 있다.

이들 축제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지난 2년간 개최되지 못했다. 하지만 군민화합과 문화향유를 위해 올해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축제는 각종 전시와 공연, 민속체육경기, 전야제 가장행렬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진행된다.

대야문화제 기간을 전후한 행사로는 대야성 국악경연대회, 읍면 풍물경연대회, 군민 휘호대회, 합천 밤마리 오광대 탈춤축제, 평생학습축제, 주민서비스 박람회 등이 개최된다.

대야문화제 전시행사는 일해공원 대종각 광장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진다. 연묵 회원전, 야생화 동호회 원전, 문인화회원전, 서각 회원전, 마을지기 목공소 전시회, 전통규방공예 전시회, 상춘 문우회 시화전 등이 열린다.

또한 체육 민속행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바둑, 배드민턴, 족구, 파크골프, 씨름, 제기차기, 팔씨름 등 시범경기를 포함해 8개의 민속경기와 14개 종목의 체육경기가 진행된다.

첫날인 24일에는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점등식과 초대가수 박남정의 축하공연을 준비했다. 25일은 신라 충신 죽죽 장군을 기리는 제례를 충장사에서 실시한다. 또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성화를 해인사에서 채화해 군청 앞마당 성화대와 공설운동장 성화대까지의 봉송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내외 향우와 군민이 참여하는 제등행렬이 문화예술회관~군민체육공원 잔디광장까지 이어진다. 군민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는 불꽃놀이, 읍면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노래자랑에는 김용임, 박구윤 등이 초대가수로 출연해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계획이다.

26일은 일해공원 대종각 광장에서 출발해 공설운동장으로 진행하는 읍면 선수단 입장과 가장행렬이 진행된다. 서막식에서는 군민의장 수상과 효자효부 시상식이 개최된다. 식후 공개행사로는 39사단 군악대 공연과, 고신대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행사, 합천군 풍물 연합회의 신명 나는 풍물한마당이 펼쳐진다.

마지막을 장식할 폐막식 행사는 군민이 좀 더 화합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푸짐한 경품 추첨과 함께 인기가수 서지오, 품바의 신 버드리를 초청해 본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3년 만에 개최되는 대야문화제인 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군민들께서 참석하여 대야문화제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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