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쓰러져 사람 다치고 호텔 유리창 파손…태풍 ‘난마돌’ 부산 피해 이어져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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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부산에서 사람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1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은 태풍으로 인해 오전 8시 기준 1명의 구급 이송과 83건의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18일 오후 8시 41분 동래구 온천동 주택에서 강풍에 화분이 쓰러져 우측 종아리를 다친 40대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풍으로 인해 간판이 떨어지거나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도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9일 오전 5시 해운대구 재송동 아파트 6층 방충망이 떨어졌고 이날 오전 3시 31분 사상구 괘법동 공사장 펜스가 넘어지려 해 소방이 출동해 조치했다.

앞서 이날 오전 3시 5분 해운대구 우동 도로 표지판이 파손됐고 오전 2시 32분 사상구 괘법동 호텔 11층 객실 유리창이 파손됐다.

이날 오전 2시 15분 남구 대연동 가게 차양막이 파손됐고 오전 2시 10분 영도구 동삼동 건물 외벽 일부가 떨어졌다.

전날 오후 11시 12분 중구 대청동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통행에 장애가 되기도 했다.

경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교통통제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해운대구 마린시티 1로 등 도로 24곳을 통제 중이다.

문전·개금·당감·범천 지하차도 등 지하차도 8곳은 오전 7시 이후 도로 통제가 해제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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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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