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김민정 주무관, 경남도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 최우수상 수상
‘체납확인, 한 장이면 ok’ 주제로 발표
납세자, 체납 내역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
경남 거창군 김민정 주무관이 2022년 세외수입 분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남도는 지난 16일 2022년 세외수입 분야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세외수입 분야의 신 세원 발굴을 위해 경남도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체납액 징수기법을 공유하고 담당자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18개 시군에서 사례를 제출했다. 경남도는 사례에 대해 효과성, 개선 노력도, 확산 가능성, 결과 지속성 등을 심사했다.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3개 시군에서 제출된 과제에 대한 최종 발표를 실시해 수상했다.
거창군은 재무과에 근무하는 김민정 주무관이 ‘체납확인, 한 장이면 ok’란 주제로 발표에 들어갔다. 각 부서에서 분산 관리되는 각종 체납세액을 한 장의 안내문으로 발송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납세자는 체납 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특히 개별 고지서 발송에 따른 우편료 절감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거창군은 이날 수상한 우수사례를 12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도 응모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더 큰 거창 도약을 위해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다한 모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납세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 능률 향상을 위한 시책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