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본궤도 오른다
사천 스카이시티’ 내달 초 토지분양 예정
상업용지 16만3386㎡, 도시기반시설용지 9만8614㎡ 등 26만2000㎡ 조성 계획
시행사 교체 등으로 한동안 사업 진척이 부진했던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이 마침내 토지분양에 나서는 등 본궤도에 오른다.
사천시는 축동면 사다리 87 일원에 조성 중인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이 오는10월 초 공개입찰을 통해 ‘사천 스카이시티’ 상업용지 분양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사천 스카이시티’는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를 일컫는 말이다.
이달 말 분양공고를 하고, 10월 초 입찰 신청을 받은 뒤 10월 중순께 계약 체결을 진행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사천시가 서부경남 산업단지 개발과 수요 증가에 대비, 교통이 편리한 남해고속도로 사천 나들목 일대 용도 폐지된 옛 고속도로 잔여지 등을 활용해 일반상업·유통상업 시설을 갖추려는 사업이다.
공공 출자자인 사천시와 민간 출자자인 태왕ENC, HC부광산업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진행한다.
이곳에 상업용지 16만3386㎡(일반상업시설 11만3706㎡, 유통상업시설 4만9680㎡), 도시기반시설용지 9만8614㎡ 등 모두 26만2000㎡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물류시설과 도·소매유통단지, 창고, 화물터미널은 물론 백화점과 아울렛 등 판매시설, 관광호텔, 농축수산물유통센터, 업무시설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시설들이 들어선다.
사천시는 이 복합유통상업단지가 들어서면 지역 세수증대는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