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정기적인 양육상황 대면 점검 실시

거창군, 양육보조금 10월부터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연령별 차등 지원. 부산일보 DB

경남 거창군이 가정위탁아동 양육보조금을 1인 월 30만 원에서 최대 월 50만 원으로 상향한다.

25일 거창군에 따르면 거창군은 가정위탁보호 아동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위탁아동 양육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양육보조금을 10월부터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연령별 차등 지원한다.

가정위탁아동 보호제도는 친부모의 사망 및 부재로 가정에서 아동을 양육할 수 없는 경우 조부모나 친인척, 일반가정에서 아동을 보호·양육하는 제도다. 거창군은 가정위탁 아동들에게 가정적인 분위기에서 건전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매월 양육보조금, 부식비 지원 등 8개 사업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양육상황 대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아동들의 양육 환경을 직접 점검하고 아동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즉시 지원하고 있다. 또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집중 사례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가정위탁아동 등 보호대상 아동을 지원하는 아동보호 전담요원을 배치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앞으로도 가정위탁아동 등 생활이 어려운 보호대상 아동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