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동호인 축제 부산시민체육대회 열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24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33회 부산시민체육대회에서 선수들이 줄넘기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은 이번 시민체육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다. 정대현 기자 jhyun@ 24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33회 부산시민체육대회에서 선수들이 줄넘기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은 이번 시민체육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다. 정대현 기자 jhyun@

부산 생활체육 동호인의 축제 ‘부산시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부산광역시체육회는 지난 24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포함한 12곳에서 제33회 부산시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엔 검도를 비롯한 총 16개(검도·게이트볼·줄넘기·그라운드골프·족구·체조·국학기공·탁구·배구·테니스·배드민턴·당구·볼링·축구·파크골프·태권도) 종목에 3400명의 동호인이 참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정상적인 대회 운영이 어려웠으나, 올해엔 명실상부 부산시민의 체육축제다운 진면목을 보여 줬다.

대회 개회식에선 올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체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부산시체조협회 ‘청소년부 치어리딩’ 선수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16개 구·군 선수단이 각각 개성을 살린 소품과 현수막 등으로 입장했다.

특히, 시체육회 직원들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대형 현수막을 직접 들고 입장해 체육인들의 박람회 유치 의지를 나타냈고, 대회장 곳곳에 가로등·현수기 등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유치 기원 메시지를 전했다.

대회 결과 검도·체조·탁구·테니스·당구 5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한 북구 선수단이 ‘경기력상’을 받았고, 게이트볼·족구·파크골프·태권도 4종목에서 1위를 한 부산진구가 ‘성취상’을 수상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