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거리예술축제 폐막 퍼포먼스 ‘흔들거리 #2’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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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부산시민공원 방문자센터 일원
29개 팀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탱고 공연
프랑스 마르세유 리유 쀠블릭 관계자 초청
국제교류 세미나 개최, 2일 오후 2시 안용복방

부산문화재단은 지난 3개월간 부산거리예술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은 6월 18일 서면 젊음의거리 공연 모습. 부산일보DB 부산문화재단은 지난 3개월간 부산거리예술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은 6월 18일 서면 젊음의거리 공연 모습. 부산일보DB

부산거리예술축제 3개월의 여정이 폐막 퍼포먼스 ‘흔들거리 #2’로 막을 내린다.

부산문화재단은 2022 부산거리예술축제 폐막 퍼포먼스를 10월 1일과 2일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방문자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 부산거리예술축제는 6월 18일 개막공연 ‘흔들거리 #1’을 시작으로 3개월간 부산 곳곳에서 열렸다. 총 34개 단체가 ‘칠·팔 버스킹’이라는 이름으로 여름의 거리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폐막 퍼포먼스 ‘흔들거리 #2’는 ‘춤추는 도시, 거리를 흔들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민공원 기억의 길을 중심으로 흔적 파고라, 기억의 기둥, 타임캡슐 등에서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탱고, 스트리트댄스 등 다양한 춤이 펼쳐진다. 부산시민공원이 가진 역사적 특징과 공간을 춤으로 표현하는 공연에는 29개 팀 421명이 참여한다.

2022 부산거리예술축제 폐막 퍼포먼스 '흔들거리 #2' 포스터. 부산문화재단 제공 2022 부산거리예술축제 폐막 퍼포먼스 '흔들거리 #2' 포스터. 부산문화재단 제공
2022 부산거리예술축제 공연. 부산일보DB 2022 부산거리예술축제 공연. 부산일보DB

10월 2일에는 프랑스 마르세유 거리예술지구 국립창작센터인 리유 쀠블릭 관계자를 초청해 국제 세미나도 가진다. ‘한국-프랑스 거리예술 국제교류 세미나’는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안용복방에서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프랑스 주요 거리예술축제를 소개하고, 유럽을 중심으로 한 거리예술 네트워크 운영 사례 등이 발표된다. 윤종연 페스티벌 광명 예술감독, 황해순 극단 자갈치 상임연출이 참여해 한국 거리예술축제의 현황과 해외 진출 사례, 부산의 거리예술 지원과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부산 예술가의 해외 진출을 위한 부산문화재단과 리유 쀠블릭의 협약식도 열릴 예정이다. 국제교류 세미나는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40명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는다. ‘흔들거리 #2’ 관련 상세 일정 등은 부산거리예술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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