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영상테마파크 내 200실 규모 호텔 들어선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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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시설 레스토랑, 라운지 바, 캘러리, 수영장 등 들어설 전망

건립되는 호텔, 총 사업비 550억 투입 10월 중 착공 2024년 준공 목표. 합천군 제공 건립되는 호텔, 총 사업비 550억 투입 10월 중 착공 2024년 준공 목표. 합천군 제공

합천군, 26일 청와대 세트장 야외 잔디정원에서 착공 기념식 개최. 합천군 제공 합천군, 26일 청와대 세트장 야외 잔디정원에서 착공 기념식 개최. 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의 대표 관광지 합천 영상테마파크 내에 200실 규모의 호텔이 들어선다.

호텔은 영상테마파크 내 한세일보 부지에 들어선다. 지상 7층 200실 규모의 호텔로 준공 20년 후 기부채납 방식으로 건립된다. 부대시설로는 레스토랑, 라운지 바, 캘러리, 수영장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총 사업비 550억을 투입해 10월 중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합천군은 시행사인 합천관광개발 유한회사와 합천 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호텔)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 이행협약(MOA)을 2021년 8월 체결했다. 특히 합천관광개발 유한회사는 호텔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세계적인 경영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호텔롯데를 운영사로 선정했다. ㈜호텔롯데가 운영자로 선정되면서 호텔의 성공적인 운영기반을 마련했다.

합천군은 지난 26일 착공 기념식도 개최했다. 청와대 세트장 야외 잔디정원에서 개최한 기념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조삼술 군의회 의장, 장진영 도의원, 내빈, 사회기관단체장,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호텔의 안전한 공사와 성공적인 운영을 염원하기 위한 오케스트라 연주회 및 성악 공연 등을 진행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그동안 합천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하면서도 숙박업과의 연계 부족으로 머물고 가는 관광지 조성이 어려웠다. 또한 이번 호텔이 조성되면 영상테마파크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각종 영화 드라마 촬영, 축제 등과 연계하겠다는 계획도 세워고 있다.

게다가 호텔 운영과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합천호 IC 개통이 2024년에 예정되어있어 관광객 유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로 인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호텔이 완공되면 합천관광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관광수요 증가와 합천군 이미지 가치를 상승시킬 이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군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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