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동&부산항만공사(BPA), 우리마을 나눔냉장고, 행복빨래방 운영 개시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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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구 신선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장희식)은 지난 9월 27일 주민 스스로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 마을 나눔냉장고와 행복빨래방 공유공간인 '신선행복나눔터'를 개소하였다.

‘나눔냉장고’는 민·관협력 사업으로 부산항만공사(BPA) 후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주민이 자율적으로 기부하고 필요한 사람은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는 푸드셰어링(Food Sharing) 공간으로 기부 가능한 식료품은 과일, 레토르트 또는 밀키트 식품 등이며 개봉 후 쉽게 변질되는 식료품과 식중독 및 알레르기 우려가 있는 식재료는 기부가 불가능하다.

같이 운영하는 ‘행복빨래방’은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가 구비되어 무료세탁을 지원하며 주민의 위생 및 생활환경 개선에 대한 지역주민의 욕구로 설치된 나눔 공간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의 경우 직접 빨래를 수거에서 세탁 및 배달까지 하는 원스톱(One-Stop) 방문빨래서비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선행복나눔터(행복빨래방·나눔냉장고)는 지역 주민 누구나 사용가능하며 평일 오전10시에서 오후5시까지 운영하고 주말,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으며 향후 운영성과에 따라 이용시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희식 신선동장은 “신선행복나눔터는 일상생활의 편의 향상뿐만 아니라 이웃 간 안부를 확인하고 소통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며 “지역 주민의 많은 참여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은 “영도구 신선동 나눔냉장고, 행복빨래방 공유공간이 복지 향상과 이웃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지역주민과 함께 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 동행 하겠다.”며, “앞으로도 나눔냉장고 사업을 확대하여 부산항 인근 자치구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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