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28일간의 제190회 정례회 마무리
경남 양산시의회는 28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제190회 시의회 정례회 회기를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제3차 본회의에서 ‘2021 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해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시의회는 상임위원회별 ‘2022년도 행정사무 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행정사무 감사 과정에서 시정·처리 요구 55건과 건의 사항 221건의 결과를 확정했다.
한편 이날 최복춘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사람과 야생생물이 공존하는 건전한 자연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롱뇽들의 대체서식지 조성과 지속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성용근 의원은 “파크골프장의 수가 시민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을 지적하고, 웅상지역에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할 것”을 건의했다.
김판조 의원은 “열악한 지역 내 어린이집 처우개선을 위해 어린이집 종사자 중 취사부 인건비를 시비로 추가 지급할 것과 함께 ‘양산형 어린이집 운영의 마스터플랜’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혜림 의원은 “최근 증가 중인 여성 폭력에 대한 대응책으로 폭력 피해자 긴급 피난처 설치와 민·관·경 협업을 통해 위기 여성 긴급구조, 방문 상담, 후속 조치 서비스 등”을 요구했다.
김석규 의원은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조례 개정 등 제도적 보완은 물론 참여 창구와 주민참여 예산위원의 다양화, 읍·면·동 주민자치회의 역할 증대, 주민참여예산연구회 등 시민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교육 제공 등 행정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종희 시의회 의장은“제11호·14호 태풍 내습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피해 예방 활동을 수행한 집행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특히 오는 30일부터 양일간 개최되는 삽량문화축전에 많은 시민이 오셔서 그동안 위축됐던 기분을 조금이나마 전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