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지명도 예외 없다” 롯데 9명 방출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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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박선우 등 2차 명단 발표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엠블럼 로고. 부산일보DB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엠블럼 로고. 부산일보DB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16년도 1차 지명한 투수 박선우(개명 전 박종무)를 포함한 9명의 2차 방출 명단을 발표했다.

롯데는 지난 29일 투수 박선우를 포함한 9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방출 명단에는 △투수 박선우·김민기·신학진·경우진·김승준 △야수 김용완·김동욱·김민수(63번)·김건우가 포함됐다.

박선우의 방출은 눈에 띈다. 부산고 출신 투수인 박선우는 롯데에 2016년 1차 지명 선수로 입단했다. 입단 이후 1군 경기에서는 단 한 경기만 뛰었고, 대부분을 퓨처스리그에서 뛰었다. 박선우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22경기에 출전해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5.96의 성적을 기록했다. 박선우는 키 188cm, 몸무게 91kg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었지만, 선발 투수로서는 구속이 다소 빠르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롯데는 지난 19일 투수 김대우·진명호·이태오·조무근과 2023년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롯데는 1·2차 합쳐 총 13명을 방출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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