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신입생 모집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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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까지 접수
내년 8개월 정규 과정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 전경. 부산영상위원회 제공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 전경. 부산영상위원회 제공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가 프로듀서 양성 전문 과정인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의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3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는 코로나19 이전의 형식을 회복, 전면 대면 과정으로 부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약 8개월 간의 정규 과정은 1학기 3개월, 2학기 4개월로 구성된다.

교육생 멘토링 프로그램인 ‘기획개발 워크숍’을 중심으로 영화사, 미디어, 국제공동제작, 커뮤니케이션, 스토리텔링 등 영화 프로듀싱 전반에 걸친 이론 강의가 진행된다. 또 프랑스의 강소 영화제인 낭트3대륙영화제의 프로뒤르오쉬드(Produire au Sud)와 협업한 멘토링 워크숍, 칸 영화제 프로그래머 특강, AFiS 프로젝트 피칭,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램 참여 등 전문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다양한 기회가 마련된다.

이 과정을 수료한 후에도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졸업생으로 구성된 뉴아시아프로듀서네트워크(NAPNet)을 통해 다른 기수, 국가 간 국제 공동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AFiS 아카데미에서 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1월 16일까지다.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는 2017년 개설돼 코로나19로 교육이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5년 간 운영 중인 프로듀서 전문 양성 과정이다. 부산을 거점으로 다국적 프로듀서들이 협업할 수 있는 네트워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심화과정 졸업생 파스칼 아스마르(레바논), 온라인 랩 졸업생 알리 메흐디(파키스탄)가 협업해 캐나다의 핫독스 다큐멘터리 페스티벌 인터내셔널 다큐멘터리 펀드(Hot Docs International DOC Fund)에 선정되며 기수 간 합작의 선례를 남긴 바 있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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