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이 카자흐스탄 국립의료기관 2곳과 보건의료 분야에서 지속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사진)은 지난 13일과 17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위치한 국립연구암센터와 알마티에 위치한 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들 병원은 의료진 교육 및 연수, 현지 환자에 대한 자문 및 의뢰, 공동연구 및 학술활동 지원 등에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양산부산대병원은 의학과 기초과학을 접목시킨 융합과학기술을 토대로 카자흐스탄의 보건의료시스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기관 간 꾸준한 의료 교류를 통해 양국의 의학 발전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캡토스와 공동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에서 주관하는 ‘2022년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 진출 시범사업’을 통해 아스타나와 알마티 지역 거점 협력병원과 ‘AI 기반 캡슐내시경 원격판독시스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