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돕는 'BIGS' 첫발 ‘순항 중’
부산경제진흥원 등, 38곳 지원
12곳 ‘우수 BM 선발대회’ 참여
올해 첫 발을 뗀 도약기 창업기업 대상의 지원 프로그램 ‘BIGS'(Busan Innovation Ground for Start-up)가 순항하고 있다. BIGS는 창업 7년 미만의 도약기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부산 8개 기관과 기업이 힘을 합쳐 만들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사업 등 BIGS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은 부산 도약기 창업기업이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 한국예탁결제원, BNK금융그룹, 기술보증기금, 한국남부발전, 부산항만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8개 기관과 기업이 '부산 스타트업 펀드'(BSF·Busan Startup Fund)를 구성하고, BIGS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BIGS 프로그램과 동구 초량동 패스파인더 1층에 설치된 민·관 합동 코워킹 스페이스 BIGS를 운영한다.
BIGS는 기업진단 프로그램, BM(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기술 고도화, 시장 진출 활성화, 투자, 네트워킹, 사업화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38개 사가 BIGS의 지원 대상이다. 올 8월에는 BIGS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2개 사가 ‘우수 BM 선발대회’에 참가했다. LTE 통신망 기반 초소형 GPS 추적 서비스를 내세운 (주)아이오티플렉스(대표 박문수), 해조류 부산물을 사용한 친환경 펄프몰딩 부표를 제작하는 마린이노베이션(대표 차완영), 웹 접속 기반의 웹 크롤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파이더킴 개발 주식회사 유펜솔루션(대표 김재훈)이 최종 선정돼 부산경제진흥원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