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021년 방송평가’ KBS 1TV·TV조선 부문 1위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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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안형환 방통위 부위원장이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한국방송공사·한국교육방송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은 안형환 방통위 부위원장이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한국방송공사·한국교육방송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반영되는 ‘방송평가’에서 KBS 1TV와 TV조선이 각각 지상파와 종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일 발표한 ‘2021년 방송평가’ 결과에 따르면, 700점 만점인 지상파 TV 평가에서 KBS 1TV는 629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지상파 2위는 MBC(583점), 3위는 SBS(571점), 4위는 KBS 2TV(565점) 순이었다. 방통위는 KBS 1TV에 대해 재무건전성, 콘텐츠 투자, 자체심의, 어린이프로그램 편성 항목 등이 개선돼 총점이 전년 대비 21점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KBS 1TV를 비롯해 모든 지상파 방송(EBS 제외)의 평가 점수가 상승하는 현상을 보였다. MBC는 오보 관련 감점 감소, 재무건전성, 심의규정 준수 항목 등이 개선돼 총점이 9점 올랐다. SBS는 편성규정 준수, 심의규정 준수,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 항목 등의 개선으로 총점이 27점 올랐고 KBS 2TV는 심의규정 준수, 편성규정 준수, 자체심의 항목 등의 개선으로 총점이 43점이나 상승했다.

지역민방 평가(600점 만점)에서는 대전방송이 490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KNN은 479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 밖에 전주방송 471점, TBC(대구) 469점, 울산방송 463점, G1(강원) 462점, 광주방송 452점, 제주방송 432점, 경인방송 426점으로 나타났다.

종합편성 채널 평가(600점 만점)에서는 TV조선이 500점으로 1위, Jtbc가 491점으로 2위, 채널A가 490점으로 3위, MBN이 464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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