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마엔, 볼탕스키 작품 '코트' 부산시립미술관에 기증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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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9시 기증식
2000년 제작 대표작

크리스티앙 볼탕스키의 '코트'. 부산시립미술관 제공 크리스티앙 볼탕스키의 '코트'. 부산시립미술관 제공

(사)비마엔이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작품 ‘코트(The Coat)’를 부산시립미술관에 기증한다.

부산시립미술관과 (사)비마엔은 프랑스 현대미술 거장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작품 기증을 위해 3일 오전 9시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기증식을 열었다.

‘코트’는 2021~2022 부산시립미술관 국제기획전 ‘이우환과 그 친구들 Ⅲ_크리스티앙 볼탕스키 4.4’ 전에 전시됐던 작품이다. 2000년에 제작됐으며 조명과 옷이 결합 된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다. 작가의 주요 모티브였던 죽음과 존재라는 주제를 가장 단순하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부산시립미술관과 (사)비마엔은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작품 기증을 위해 3일 오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기증식을 개최했다. 부산시립미술관 제공 부산시립미술관과 (사)비마엔은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작품 기증을 위해 3일 오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기증식을 개최했다. 부산시립미술관 제공

이번 후원은 미술을 통한 공익적 문화사업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사)비마엔이 글로벌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부산시립미술관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부산 문화 예술의 진흥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박종호 (사)비마엔 이사장은 “이번 후원으로 부산 시민의 미술 문화 수준 향상과 미술을 통한 공익적 문화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부산시립미술관이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글로벌 미술관을 지향하는 부산시립미술관의 비전과 정체성 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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