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부산항 조성’ BPA 경영목표 수립
5년 간 4대 목표·12개 과제 추진
부산항만공사가 항만 미래가치 혁신과 항만 경쟁력 강화 등을 중장기 전략목표로 수립하고 향후 5년 간 추진키로 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030 비전과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할 전략목표와 과제를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한 4대 전략목표는 △항만 미래가치 혁신 △항만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 항만생태계 활성화 △책임경영체계 고도화 등이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 그간의 경영성과와 향후 예상되는 대내외 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종전의 전략목표를 일부 수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로는 △스마트항만 인프라 고도화 △365일 안전한 부산항 △고부가가치 배후단지 조성 △항만재생을 통한 국제 해양관광 거점 육성 △해외 항만물류 플랫폼 확대 △협업을 통한 민간 성장 지원 등 12가지를 설정했다.
BPA는 2030 비전과 경영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전략목표를 조정하고, 그에 맞춰 일부 과제를 수정하거나 재배치했다고 설명했다.
BPA는 2030년까지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 항만기업’을 비전으로, 총물동량 3200만 TEU(환적물동량 1700만 TEU), 항만관련산업 성장률 20%, K-ESG 최고등급, 고객경영지수 S등급 달성을 경영목표로 설정해 매년 전략목표와 과제를 새로 수립한다.
BPA는 6월 22일 ‘BPA 경영혁신 추진단’을 발족하고, 경영 효율성과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대한 강력한 추진의지를 담아 중장기 전략방향과 과제를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강준석 BPA 사장은 “스마트 항만 인프라 적기 조성을 통한 부산항 경쟁력 강화, 북항 재개발지역 시민에 조기 환원 및 엑스포 유치 지원, 부산항 연계 글로벌 물류 플랫폼 조성·운영, 미세먼지와 탄소배출 저감 활동 강화로 친환경 항만 조성 가속화, 공공혁신을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에 특히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