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2022 의료질’ 최상위 등급
6년 연속 전 부문 1등급
부산·울산·경남에서 최초
부산대학교병원(사진)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 의료질 평가’에서 전 부문 1등급을 받았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1등급이며, 부산·울산·경남에선 최초다. 특히 부산대병원은 올해 상위 2%인 8개 기관에만 부여하는 최상위 등급인 ‘1-가’를 획득했으며,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이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의료질 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병원별로 평가하고 등급화 하는 제도로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올해는 전국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총 35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53개의 지표를 통해 지난해 진료실적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부산대병원은 △의료질 △환자안전 △공공성 △의료전달체계 △교육수련 △연구개발 평가 등 전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입원 환자당 간호사 수 및 경력 간호사 비율, 환자 입원 전문 진료 질병군 비율, 전공의 확보율 등 평가 지표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성운 병원장 직무대행은 “의료질 평가 1등급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는 물론 교육수련과 의학연구 분야에서도 우수한 기관임을 인정받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1-가’ 획득은 병원의 비전인 ‘Top Brand PNUH’를 실현, 달성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