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타트업 제품들, 서울 공략 나서
다음 달 23일까지 팝업행사
부산 로컬 기업 3곳을 비롯한 전국 로컬·소셜벤처 기업이 서울 소비자를 대상으로 초기 제품을 검증받는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센터)는 다음 달 23일까지 8주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180 1층 스타트업 팝업스토어 ‘마루콜렉트’에서 아산나눔재단과 함께 팝업 행사 ‘Grab the News’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부산센터가 진행한 ‘2022 로컬·소셜벤처 브랜딩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에 선정된 로컬·소셜벤처 7개 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행사다.
참여 브랜드는 녹차 탄산수 ‘티리산’(경남 하동·요리곳간주식회사), 수용성 콘돔 리얼 센세이션 ‘티읕’(부산·(주)티읕), 대저 토마토 앰플 ‘코코베리’(대전·코코베리), 요트 돛 재활용 세일링 백 ‘세일 업’(부산·요트피플), 비알콜 음료 츄퍼 버블리 피치 샹그리아 ‘츄퍼마켓’(서울·로렌츄컴퍼니), 마파두부 맛 수비드 닭가슴살 ‘백정상회’(부산·부산육가공센터), 시각 장애인 조향사가 만든 센트스톤 디퓨저 ‘VOIB’(서울·인비저블)이다.
팝업 행사를 통해 시장 출시를 앞뒀거나 출시를 앞둔 제품을 검증한다. 참여 브랜드가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설문조사도 한다. 소비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설문에 참여한 소비자는 해당 브랜드 제품을 받을 수 있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연다. 부산센터 관계자는 “‘마루콜렉트’는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역삼동에 있어서 소비자의 검증을 받기 좋은 환경이다”며 “소비자 대상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서 참여 기업이 유의미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