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로교회, 사회공헌기금 1억 5000만 원 초록우산에 전달
대한예수교장로회 수영로교회는 2일 사회공헌기금 1억 5000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수영로교회는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모인 ‘착한헌금’으로 미등록이주아동 의료비와 긴급생계비 지원, 마더박스 지원, 착한책가방 지원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김도림 목사는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이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소망으로 ‘미등록이주아동 지원’ 사업으로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등록이주아동 지원사업은 올해 새로 시작한 사업으로 한국에 거주하지만 비자 만료 등 사유로 의료비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정의 건강권 보장과 일상 회복을 위해 의료비, 긴급생계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영로교회는 매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진행하는 마더박스와 착한책가방 사업을 통해 연 100명의 미혼모와 100명의 아동을 돕고 있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