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스포츠 “한국, 16강 간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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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브라질 꺾고 우승
손흥민 2골· 메시 8골 예상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 AP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 AP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할 것이란 기분 좋은 예상이 나왔다.

게임 전문 업체 일렉트로닉 아츠(EA)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전망을 발표했는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포르투갈과 함께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 16강전에서 우승 후보 브라질에 0-3으로 완패해 8강 진출엔 실패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한국이 브라질에 지더라도 16강에 오른다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원정 16강’을 달성하게 된다.

EA스포츠가 예상한 우승국은 아르헨티나다. EA스포츠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프랑스, 포르투갈을 4강 후보로 꼽았고, 남미 국가들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결승에서 격돌할 것으로 내다봤다. 결승에선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에 1-0으로 이긴다고 예상했다.

EA스포츠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스페인의 우승을 예상하는 등 최근 세 차례 월드컵 우승국을 모두 맞힌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땐 독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 프랑스의 우승 전망이 모두 적중했다고 한다.

다만 준우승 예상은 모두 틀렸다. EA스포츠는 2010년부터 브라질, 브라질, 독일이 준우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로는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가 결승에서 패했다.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예상됐다. 메시는 8골을 넣어 득점 1위와 함께 최우수선수(MVP)에도 뽑힐 것이란 게 EA스포츠의 전망이다. 손흥민은 2골을 넣어 득점 순위 15위 내에 들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성은 도움 2개를 기록해 도움 부문 공동 4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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