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항공 인증 논문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영예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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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학교(총장 김충석)는 항공정비학과가 지난 11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최한 ‘항공 부품·장비품·개조 활성화를 위한 인증 논문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항공안전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항공정비산업(MRO) 성장과 더불어 국내외 관련 종사자들의 우수한 연구 성과물을 발굴하고, 항공기 인증 확대 및 항공 안전 향상을 위한 산업 기술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신라대 항공정비학과 3학년 박준이 학생과 김명준 지도교수는 ‘FOD 발생 예방을 위한 무선통신 기반 공구 관리 시스템 연구’를 주제로 학생부에 참가해 대회 최고상인 최우수상과 함께 부상으로 2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박준이 학생은 FOD(Foreign Object Debris/Damage) 발생 방지를 위한 국내외 규정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항공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무선통신 기술 기반의 공구 관리 시스템을 제안했다.

특히 항공기 인증 규정에 대한 상세한 분석과 더불어 국내 규정상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창의적인 시스템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항공정비학과 김명준 지도교수는 “우리 학과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엔지니어 역량을 겸비한 항공정비사를 양성하고 있는데 그 결과 학생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학술대회 논문 발표뿐만 아니라 각종 경진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라며 “학생들이 수업은 물론 각종 대외 활동에서도 맘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라대 항공정비학과는 항공정비사 과정 국토교통부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수준 높은 공학 지식과 항공정비 실무역량을 겸비한 항공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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