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조해지는 피부, 물 충분히 마시고 보습제 ‘꼭’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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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큐 전문의를 만나다]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의원

춥고 건조한 날씨는 피부 미용의 적이다. 장봉석 대표원장이 환자의 피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의원 제공 춥고 건조한 날씨는 피부 미용의 적이다. 장봉석 대표원장이 환자의 피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의원 제공

가을과 겨울철 급격한 기온의 변화에 따라 예민해진 피부 문제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겨울에는 추운 기온으로 피지 분비가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피부가 점차 건조하게 된다. 이에 더해 실내 난방기, 히터 등을 사용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 수분 증발을 가속화시키면서 피부 노화의 원인인 탄력이 떨어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처럼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하고 피부 장벽을 보호하려면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이 중요하다. 하루 약 1.5L 정도의 물을 섭취하는 습관을 가지면 체내에 필요한 수분을 채워 피부 표면의 보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 피부 장벽 보호와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보습제를 골고루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의원 장봉석 대표원장(피부과전문의)은 “생활환경이나 습관 개선 만으로 한계가 있다면 미용시술 등 의학적 치료도 고려해볼 수 있다”며 “대표적인 시술이 고주파 리프팅 ‘써마지FLX’와 초음파 리프팅인 ‘울쎄라 리프팅’”이라고 말했다.

써마지FLX는 피부 노화로 인해 콜라겐이 감소하기 시작하여 잔주름, 피부가 처지는 현상이 생긴 피부에 고주파 에너지를 깊숙이 전달해 콜라겐을 재생시켜 피부의 밀도를 올려주는 원리를 이용한다. 얼굴 전체적으로 시술이 가능하며, 아이써마지 전용팁을 사용해 눈꺼풀을 집중적으로 치료해 처진 눈을 개선할 수 있다.

울쎄라 리프팅은 피부 속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초음파 영상장치 ‘Deep SEE’ 기술을 통해 에너지가 전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HIFU)를 통해 피부 속 깊은 SMAS 근막층까지 도달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이중턱, 주름, 피부 처짐 개선에 효과적이며 안면거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스킨부스터 시술을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킨부스터 시술은 피부에 필요한 영양분을 직접 공급하는 시술로 피부결 개선과 피부 보습 등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데 도움을 주며 리쥬란 힐러, 쥬베룩, 물광주사 등이 대표적이다.

장봉석 원장은 “주름, 피부 건조, 색소 등 피부 고민은 개개인마다 다양하지만 피부가 좋아지고 깨끗한 피부를 얻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같다”며 “평소 피부 관리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부는 자연적으로 치료되기 어렵기 때문에 확실한 치료를 위해 피부과를 방문하시는 분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과 시술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담당 의사가 피부 치료에 임상 경험이 많은 피부과 전문의인지, 레이저 장비가 오리지널 정품 장비인지, 정품 팁을 사용하고 인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는지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며 “간단하게 보이는 시술이라도 각 장비에 대한 숙련도와 피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풍부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피부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와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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