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박물관, ‘가야문화의 일본전수 심포지엄’ 성료
신라대학교(총장 김충석) 박물관이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교내 인문관과 예음관에서 ‘2022년 가야사 공동사업–가야문화의 일본전수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삼국시대 이전 가야의 우수한 철기문화를 재조명하고 한일 양국의 가야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립을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국립김해박물관장, 일본 총영사관, 신라대 교수를 포함한 학계 전문가, 지역 학부생 및 대학원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1일차에는 신라대 최광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리츠메이칸대 야마모토 쿠니히코 교수, ‘일본에서 본 가야문화’ △대구한의대 김세기 교수, ‘대가야 문화의 일본 전파 △후쿠오카여대 키츠노에이지 교수, ‘가야와 규슈북부’ △부산대 임지영 교수, ‘가야의 유물복원과 일본의 유물복원’ △신라대 최광준 교수, ‘일본에 전래된 가야문화와 고대문학’ 순으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2일차 심포지엄은 간담회와 총평으로 채워졌다.
신라대 박물관 하창우 부관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가야문화의 일본 전파에 대한 다양한 시각적 접근을 통해 우수한 가야문화가 일반 대중들에게 널리 확산되고 한일 양국의 우호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소중한 행사가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라대 박물관에는 가야시대 중요 유물 200여 점을 포함해 총 7,161점의 유물을 보관 및 관리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을 위해 박물관을 상시 개방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