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내달 30일까지 신청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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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시가 지역 출신 대학생에게 대출 학자금의 이자를 지원한다.

시는 23일부터 내달 30일까지 ‘2022년 하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11월 23일) 기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울산인 국내 대학교 재학생과 휴학생이다.

시는 이에 따라 2017년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등록금, 생활비)의 올해 하반기(7~12월) 동안 발생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희망자는 주민등록등(초)본, 대학교 재학(휴학)증명서 등을 갖춰 울산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고, 기존 지원 대상자도 서류를 갖춰 재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결과는 내년 5월 중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자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대학생이 학자금대출로 인한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부터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차상위계층·다자녀가구의 자녀 등에게 재학 기간에 발생하는 학자금대출 이자를 면제하는 내용이 신설됐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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