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의 맛·가치 살린 ‘프리미엄 어묵’ 소비자에 인정받고 세계시장 도전장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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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 특집] 고래사어묵

고래사 어묵이 자랑하는 인기 어묵 모듬. 고래사어묵 제공 고래사 어묵이 자랑하는 인기 어묵 모듬. 고래사어묵 제공

“부산 ‘고래사어묵’의 핵심 경쟁력이요? 당연히 우수한 품질과 맛이죠!”

식품업계는 진입 장벽이 낮은 대신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통과하고 맛을 인정받아야 한다. 고래사어묵은 1964년 창립 이래 6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제품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완해오며 지금의 위치에 올라섰다.

고래사어묵은 올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한 4개의 시상(프리미엄 수제 어묵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른바 4관왕을 달성했다.

올해 5월 조선일보의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 대상을 시작으로, 같은 달 한국소비자포럼의 브랜드 고객 충성도 대상, 9월 올해의 브랜드 대상과 동아일보의 한국의 소비자 대상까지 싹쓸이했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한 다양한 시상에서 대한민국 1등 프리미엄 어묵으로서 당당히 인정받은 것이다.

방부제·밀가루 없는 어묵 제조

단백질 풍부한 어묵면까지 개발

아낌없는 R&D 투자에 특허 8개

소비자 부문 시상식 4관왕 기염

고래사어묵이 올해 수상한 2022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 대상. 고래사어묵 제공 고래사어묵이 올해 수상한 2022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 대상. 고래사어묵 제공

■“방부제 없다” 안전·위생 제일

고래사어묵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빛나지 않는 화려함과 환상적인 맛의 콜라보’다. 복잡하지 않으면서 간단한 어묵 고유의 맛과 가치를 제대로 보여준다.

실제로 ‘어묵은 거기서 거기’라는 편견을 깬 어묵이 바로 고래사어묵이다. 김형광 고래사어묵 대표는 ‘품질과 맛은 절대 타협하면 안 된다’는 경영철학으로 지난 수십 년간 다양한 공법을 활용해 방부제와 밀가루 없는 프리미엄 어묵을 만들어왔다.

김 대표와 고래사어묵은 ‘흉내 낼 수 없는 부드러움’과 ‘따라올 수 없는 쫄깃함’으로 표현되는 프리미엄 어묵에서 출발해 부드럽고 단백질이 풍부한 어묵면까지 혁신의 명작을 만들며 어묵 업계를 주도하는 중이다.

고래사어묵은 단백질이 풍부한 청정 알래스카산 A급 명태 연육을 사용한다. 당연히 방부제(보존료)도 쓰지 않는다. 그만큼 위생적이고 철저한 재료 관리를 통해 어묵을 생산하고 유통하고 있다는 의미다.

김 대표는 주식(主食)과 간식을 아우르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명품 어묵을 만들기 위해 직접 기계를 개발했다. 지금도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누구보다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현재 고래사어묵이 보유한 기계설비 및 제품에 관한 특허를 8개나 된다. 김 대표에게는 ‘어묵 아티스트’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그의 어묵에 대한 열정은 고래사에서 생산하는 150여 종 프리미엄 어묵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특히 고래사의 ‘어묵면’은 그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불굴의 도전이 더해져 탄생한 최고의 성과물이라 할 수 있다.

■100년 함께 할 글로벌 K-Food

고래사어묵은 60년 가까운 세월을 어묵의 한길만 달려왔다. 세대가 바뀌고, 환경이 바뀌었지만 어묵의 본질은 그대로다. 맛과 품질이 바탕이 되지 못한 제품은 고객에게 외면받게 된다는 각오 아래서다.

고래사어묵이 프리미엄 K-푸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비결도 바로 기술력이다. 올해 소비자 부문 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 역시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품질과 진심을 담은 서비스 덕분이라는 게 고래사어묵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우리 회사는 프리미엄 어묵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20여 개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혁신의 도전을 통해 어묵의 카테고리를 넘어설 것”이라며 “제품의 품질과 맛은 타협하지 않는다는 경영방침에 따라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회사의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K-푸드 브랜드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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