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서 코스타리카 7-0 완파

코스타리카전에서 골을 넣은 스페인 대표팀의 알바로 모라타. AP연합뉴스연합뉴스

‘무적함대’ 스페인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월드컵 본선 통산 100골을 돌파했다.

스페인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페란 토레스의 멀티골과 2004년생 가비의 득점에 힘입어 코스타리카를 7-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월드컵 본선에서 100골 넘게 넣은 6번째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전까지 99골을 기록했는데, 이날 7골을 추가하면서 통산 득점이 106골로 늘어났다.

스페인에 앞서 100골을 넘긴 나라는 브라질(229골), 독일(227골), 아르헨티나(138골), 이탈리아(128골), 프랑스(124골) 등 5개국이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란을 6-2로 대파한 잉글랜드도 누적 97골을 쌓아 조만간 100골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월드컵 본선에서 34골을 넣어 이 부문 24위에 올라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는 최다 기록이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