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신문협회, ‘고향사랑기부 박람회’ 성공 개최 결의
해운대 ‘축제박람회’도 협조 합의
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이하 한신협)는 24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제69차 총회를 열고 ‘제1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 성공 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내년 제1회 고향사랑기부 박람회 개최와 관련해 행사 규모와 진행 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회원사 간 협조를 통한 원활한 행사 개최에 의견을 같이했다.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는 전국 9개 시·도 주요 일간지로 구성된 한신협이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재정확충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추진하고 있다. 제1회 행사는 내년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다.
한신협은 또 내년 4월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 개최와 관련해서도 전국 100여 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규모를 감안해 회원사 간 협조에 뜻을 모았다.
이날 총회엔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을 비롯해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남길우 경남신문 회장, 김여송 광주일보 회장, 김재철 대전일보 사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오영수 제주일보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신협은 이날 총회를 마친 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우동기)와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지방시대 구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지방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협력과 상호 교류 △주요 정책 홍보에 관한 프로그램의 공동기획과 제작 △공동 관심분야의 세미나·간담회 등 공동기획·주최 등이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협약식 후엔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초청해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마련했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