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읽는 문화’, 제2회 전국 교과서 시낭송 대회
(사)시읽는 문화, 학생부.성인부 50명 경연
제2회 ‘전국 교과서 시낭송 대회’가 지난 26일 부산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사)시읽는 문화(이사장 김윤아)가 주최하고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회장 강충걸)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50명의 본선 출전자가 참가했다.
학생부 25명과 성인부 25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초중고 교과서에 실린 시 1편을 낭송했다.
이번 대회 학생부 대상은 강민채(반안초)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금상은 김유정(연신초), 강윤아(오륙도초), 은상은 정태린(백양초), 박예희(부산영상예술고), 양이준(연포초) 학생이 수상했다. 동상은 이상욱(해강초) 등 5명, 장려상은 이상윤(해강초) 등 12명이 수상했다.
성인부 대상은 황윤옥 씨가 수상했다. 금상은 문혜경, 손태옥·이준범(합송) 씨, 은상은 이화, 박용란, 송창희 씨, 동상은 추태선, 부보미, 고려옥, 홍승례, 이희숙 씨가, 장려상은 김정란 씨 등 12명이 받았다.
김윤아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기회로 미래 교육을 위한 시의 방향성은 텍스트 중심이 아니라 ‘귀를 위한 시’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한 편의 시를 외워 노래처럼 애송하고 아름다운 말을 나눌 수 있는 작은 씨앗이 되길 소망해본다”고 말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