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초에도 추위 이어질 듯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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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건조특보·바람 강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진 지난달 30일 오전 부산 동래역 앞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모습. 김종진 기자 kjj1761@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진 지난달 30일 오전 부산 동래역 앞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모습. 김종진 기자 kjj1761@

지난주 찾아온 매서운 강추위는 풀렸지만,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번 주 초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4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5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도, 울산 0도, 경남 -6도~1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낮 기온은 평년보다 2~5보다 낮아 조금 추울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부산 8도, 울산 7도, 경남 5~9도로 예보됐다.

다음 날인 6일 오전 최저기온은 부산 0도, 울산 0도, 경남 -7~0도로 전날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10도, 울산 8도, 경남 7~10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한편, 부산, 울산, 창원, 김해, 밀양, 양산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 중심으로는 순간 풍속이 초속 15m로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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