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애인 한마음대축제·중증장애인 부부 2쌍 결혼식
사단법인 부산시지체장애인협회(준비위원장 이재현)는 지난 6일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부산장애인 한마음대축제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중증장애인 부부 2쌍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하는 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은 오전 개회식에 이어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실내 합동결혼식으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총 4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000여 명의 회원들이 모여 ‘희망의 동반자, 사회변화의 주역이 되어’라는 슬로건으로 회원 간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지회별 노래자랑과 장애인들에게 생활 체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명랑운동회를 마지막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화합한마당으로 경품권 추첨 및 시상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재현 준비위원장은 “한마음대축제를 계기로 지금까지 장애인들이 보여주던 사회 약자의 모습에서 비장애인들과 당당하게 나아가는 사회의 주역으로 승화하는 최대의 장애인 행사가 될 것”이라며 “장애인차별과 의식의 격차를 완화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화합하는 사회 구현과 장애인의 인권 향상이 복지 증진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행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