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벡스코 차량 방문객,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
지스타·국제수산엑스포 개최 영향
올 11월 벡스코 차량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완전 대면으로 열려 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분석 도구 ‘데이터드래곤’을 활용해 지난달 한 달간 T맵으로 전국의 12가지 업종별 차량 방문객을 집계했다. T맵은 이용자가 1300만 명으로 네이베이션 이용자 수로 압도적인 국내 1위다.
벡스코는 3만 4000명이 방문해 전국 전시·미술·박물관 부문에서 전국 4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7%(1만 명)나 급증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지스타와 부산국제수산엑스포 등 굵직한 행사가 잇따라 열린 영향이 컸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지난달 4만 명이 방문해 전국 해수욕장 중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3000명) 더 방문했다. 광안리해수욕장 역시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7.1% 증가한 3만 명으로 4위에 올랐다. 해수욕장 1위는 충남 대천해수욕장(4만 5000명), 2위 인천 을왕리해수욕장(4만 4000명) 순이었다.
지난달 대형마트 차량 도착 수는 이마트가 173만 60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1%(36만 1000명) 증갔다. 이어 2위 홈플러스(97만 3000명), 3위 코스트코(71만 1000명) 순이었다.
백화점은 롯데백화점(70만 7000명)이 1위에 올랐고, 이어 현대백화점(55만 4000명), 신세계백화점(49만 명) 순이었다. 호텔은 롯데호텔(7만 8000명), 신라스테이(7만 1000명), 그랜드워커힐(4만 8000명) 순이었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